글은 한약방 하시는 다른 분의 카페글에서 퍼 왔습니다.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끌라빠를 생활의 음료수로 즐겨 마십니다.
끌라빠 나무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쌓아놓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손길을 끌어 당깁니다.
가장 바깥 쪽 껍질을 벗기고 단단한 껍질을 쳐내고 난 후 얼음과 시럽을 섞어 빨대와 긴 숟가락을 꽂아주면 빨대로는 그 안의 물을 마시고 숟가락으로는 과육을 긁어서 먹습니다.
그렇게 하나를 다 먹고 나면 목이 마를 때, 배가 고플 때 참으로 든든한 과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영양을 보충해 주고, 임산부들에게는 배 속의 아이를 튼튼히 키워준다고 하여 인도네시아 어디서나 사랑을 받는 과일이 바로 끌라빠입니다.
코코넛 우유 빛 과육에는 탄수화물, 당, 단백질, 지방뿐만 아니라 비타민과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어린 아이들의 영양 간식, 아니 식사 대용으로도 정말 좋은 과일로 꼽을 만 합니다. 대표적으로 우리 몸의 뼈와 근육을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칼슘이 14mg, 마그네슘 32mg, 인 113mg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 비타민C가 3.3mg, 비타민 B2가 0.02mg, 비타민 B3가 0.54mg이 들어 있어서 우리 몸 조직의 재생과 당질의 대사를 돕고 있습니다.
끌라빠는 그 과일의 쓰임새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사람들의 ‘삶의 나무’라 불릴 만큼 생활의 곳곳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열매의 껍질은 바닷물에 매우 강한 섬유인 Coir라는 성분을 가지고 있어서 밧줄, 바구니, 방석, 빗자루 등을 만드는데 쓰이고 있으며, 커다란 나뭇잎은 지붕을 덮으며 모자, 매트 등을 만드는데 쓰이고 있습니다.
또한 끌라빠 꽃이 붙은 자리에서 새콤달콤한 물을 내는데, 이것을 채취하여 통에 넣어두면 열대지방의 고온으로 자연 발효하여 1주일이 채 안 되어 알코올 5% 정도의 술이 됩니다. 이것을 toddy라고 하며, 설탕, 식초, 술 등을 만드는데 사용합니다.
여담으로 세계 제2차 대전 당시 포도당을 공급하기 위한 비상 약으로 끌라빠가 쓰였다는 것은 유명한 에피소드로 남아있습니다.
끌라빠는 보통 연한 초록빛의 껍질을 띈 것이 좋으며, 아주 익은 것보다는 ‘끌라빠 무다’라고 불리는 것이 달고 맛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끌라빠로 과자를 만드는 것은 물론 음료수, 음식의 재료 등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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